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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엔켐, 2380억 CB 구조 개선 추진…신규 증자 없이 주주 희석 최소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6. 09. 28 조회수 237

엔켐, 2,380억 CB 구조 개선 추진…신규 증자 없이 주주 희석 최소화

 

• 단기 차환보다 기존 채권자와 조건 변경 선택…주주가치 보호 위한 재무구조 개선

• 만기 상환조건 개선·미국·유럽 법인 담보 제공…채권자 보호도 함께 강화

• 미국 나스닥 프로젝트·현지 투자유치 추진 위한 재무 운용 유연성 확보

• "자본비용 최소화와 성장 투자 병행하는 최적의 선택"

 

[2026-08-07] 엔켐이 제14회차 전환사채(CB)의 일부 조건 변경을 추진하며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글로벌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대표 오정강)은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제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 일부 조건 변경을 위한 사채권자집회를 오는 8월 말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조건 변경은 단기 상환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전환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대신, 기존 채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자본구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결정이다.

 

회사는 제14회차 CB 상환을 위해 신규 유상증자나 추가 전환사채 발행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할 수 있었으나, 단기간에 대규모 차환 자금을 조달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리픽싱을 통한 전환가액 하향 조정이나 주식 수가 늘어나는 신규 증자보다, 기존 채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상환 구조를 조정하는 자본구조 개선 방식을 우선 선택했다.

 

엔켐은 현재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조건 변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채권자에게는 상환 시기 조정에 따른 기회비용을 고려한 경제적 보상과 신용보강 방안을 제시하고, 회사는 단기 상환 부담을 분산해 재무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조건 변경안에는 만기 상환할증금을 기존 조건보다 15% 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미국 법인 ENCHEM AMERICA, INC. 지분 49%와 폴란드·헝가리 법인 지분 100%를 담보로 제공해 채권자 보호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올해 11월부터 향후 3년간 매년 250억 원씩 총 750억 원 규모의 제14회차 CB를 단계적으로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상환 사채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건 변경을 통해 확보되는 재무 운용의 유연성은 현재 추진 중인 미국 나스닥 상장사 더그로우허브(The GrowHub Limited·TGHL)와의 합병 및 미국 현지 투자 유치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켐은 향후 미국 자본시장을 활용한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북미 사업의 자체적인 현금창출력을 높이고, 모회사의 추가 출자 부담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자체적인 현금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엔켐은 지난 6월 중국 SHINGHWA사 지분 매각을 통해 총 490억 원의 매각대금을 회수했으며, 추가 비핵심 자산 매각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건 변경은 단순히 상환 시기를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규 증자나 추가 전환사채 발행 대신 기존 투자자와의 협의를 통해 주주 희석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기존 주주의 가치 훼손 가능성을 줄이는 동시에 미국 사업 확대와 성장 투자에 필요한 재무 기반을 확보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오정강 엔켐 대표는 “회사는 단기적인 차환을 위해 신규 유상증자나 추가 전환사채 발행을 선택하기보다 기존 투자자와의 협의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이는 기존 주주의 가치 훼손 가능성을 줄이면서도 성장 투자에 필요한 재무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권자에게는 상환 시기 조정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보상과 신용보강 방안을 제공하고, 회사는 확보된 재무 운용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미국 사업 확대와 국내외 투자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핵심 자산 매각과 단계적인 부채 축소, 미국 사업의 자체 현금창출력 강화를 병행해 재무 안정성과 중장기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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